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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롭스크변경주, 극동국제경제회의 개최200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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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5-6일 러시아연방 하바롭스크시에서 '시베리아 극동발전을 통한 러시아의 현대화'라는 주제로 '극동국제경제포럼'이 개최되었다. 포럼은 극동지역 주민의 생활수준 향상시킴과 동시에 극동주민의 이주율을 낮추고, 러시아연방 경제지대중 하나인 러시아 동부지역 개발을 통하여 동부지역 경제를 세계경제활동에 통합시키고자 하는 방안 강구를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 국내에서는 러시아연방 국가두마(하원), 연방의회(상원) 의원을 비롯, 정부부처,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 시베리아 지역의 27개 자치단체, 주요 기업에서 참가했으며, 해외에서는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 연합(NEAR), 태평양 경제협력위원회(PBEC),  학계, 재계 인사등 15개국에서 참가하는 등 국내외 1000여명이 참가했다.   



포럼 연사로는 보리스 그르이즐로프 러시아연방 국가두마 의장 겸 극동국제경제포럼조직위원장, 보리스 이샤예프 하바롭스크주지사 겸 '극동바이칼 경제협회' 의장 겸 러시아 극동경제협력국가위원회 의장,   알렉산드르 네끼벨로프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부원장, 알렉산드르 미샤린 러시아 산업에너지부 차관, 발레리 오꿀로프 러시아 항공사 '아에로플롯' 회장,  세르게이 보그단치꼬프 석유공사 '로스네프찌' 사장, 무사 바좌예프 '알리앙스' 그룹 회장, 로버트 만델 노벨상 수상자 겸 미 콜럼비아대학교 교수,  스티븐 쩨르니 '엑슨 네프쩨가스' 사장, 로버트 리즈 태평양경제위원회 회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극동과 시베리아 지역의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발표했다.   



극동과 시베리아 발전 전망에 관하여 논의된 이번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천연자원 개발 뿐만 아니라 수송, 통관, 신기술 도입 분야 등 경쟁력있는 분야를 특화시킴으로서 세계경제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포럼 둘째날은 9개의 주제에 따라 원탁회의가 개최되었는데, 가장 관심이 집중된 분야는 '러시아 동부지역 주민의 정착' 문제였다. 이 회의에서 동부지역 거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한 조치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제기되었다. 



'연료, 에너지 문제와 지하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원탁회의에는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러시아 극동지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간의 에너지 협력 및 극동지역 광물자원 개발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또한 '사할린-1'과 '사할린-2' 프로젝트 논의 및 동부 시베리아와 극동지역으로부터 타 지역으로의 석유수송 시스템 개발에 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임업문제을 다룬 원탁회의에서 참가자들이 현재 극동지역 목재사용 체제가 비효율적이라는 점에 동의하고 잦은 화재, 낙후된 인프라, 투자활동의 쇠퇴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관세정책 개선,  정부의 목재 증명서 도입,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유치의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또한 현재 러시아정부에 귀속되어 있는 목재 사용권을 각 지방 정부에 이양하기위한 법적개정이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했다.



한편 어업분야 개발에 관한 원탁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정부의 효율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연안지대의 어업활동>에 대한 개념과 자치단체의 어업분야의 권한을 재정립하고, 러시아연안 수산물 가공공장으로 수산물 납품활동과 관련한 세제규정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극동 및 시베리아 경제의 경쟁력에 필수조건으로서의 신기술 도입 활성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원탁회의에서 참가자들은 러시아 정부의 '2015년까지 자연과학 분야와 신기술도입에 대한 러시아연방 전략'에 시베리아와 극동지역 개발에 관한 별도의 하부 프로그램을 추가하도록 건의했다. 또한 극동의 기업에서 제작되는 선진기술을 이용한 제품 제작 시에 군, 민간의 수요를 고려함과 동시에 자연과학 연구 및 신기술 도입 활동에 재정적 지원을 하는 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포럼 첫날 빅또르 이샤예프 하바롭스크변경주지사가 제안한 '극동의 사회-경제 개발 장기 프로젝트'에 대하여 모든 포럼 참가자들이 동의했다.



이번 포럼은 지정학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러시아 동부지역을 러시아연방정부의 정책 입안시의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천연자원 개발을 통한 경제성장 뿐만 아니라 러시아 동부지역을 수송거점지역, 선진기술 개발지역으로 키우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포럼 기간동안 꼼사몰스끼-나-아무르와 하바롭스크간 가스수송 개막식이 있었으며, 데-가스뜨리 항구로 석유 수송작업을 시작했다. 이 터미널의 동력은 유조선에 년간 석유 1250만 톤을 적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