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실시된 효고현 지사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사이토 모토히코(斎藤元彦)씨가 8월 1일 제 53대 지사에 취임하였다.

신임 사이토 지사는 효고현 고베시 출신으로 도쿄대학 경제학부를 졸업 후, 2002년 총무성 관료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오사카부 재정과장 등 여러 지자체에서 근무 경험을 쌓았으며, 2013년에는 미야기현 재정과장으로 동일본대지진 부흥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효고현은 1993년 동북아지역자치단체회의 창립 멤버로 참가하여, 1996년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 연합 설립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또, 지금까지 방재분과위원회 코디네이터 단체로 활동하면서 18회에 걸쳐서 방재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등 동 연합의 교류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옥채 NEAR 사무총장은 8월 2일 신임 사이토 지사에게 취임 축하 서신을 보내, 앞으로 동북아 지자체 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효고현이 계속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