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진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사무총장은 4월 29일(화) 중국 샨시성 안캉시 루이쓰리 호텔에서 ‘지구촌 건강공동체 구축을 위한 전통의약의 새로운 기회 공유’를 주제로 개최된 「제2회 NEAR 전통의약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샨시성이 주관한 이번 분과위원회에는 NEAR 회원 지방정부 20개 대표단을 비롯해 일본 에히메현과 도쿄도 등 비회원 단체,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관, 그리고 올해 6월 준회원 가입 예정인 카자흐스탄 투르케스탄주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서는 리싱왕 샨시성 부주석의 환영사, 임병진 사무총장, 사잉처그 몽골 셀렝그아이막 부지사, 루두포바 예브게니야 러시아 부랴티야공화국 부총리, 홍순창 주시안대한민국 총영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사회는 순바오펑(孙宝峰) 안캉시 부시장이 맡았다.
임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샨시성은 2016년 NEAR에 가입한 이래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특히 2018년부터 전통의약 분과위원회를 주관해 2022년 제1차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제2차 회의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오며, 전통의약 분야에서 동북아 지역 간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통의약 분과위원회가 NEAR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리싱왕 샨시성 부주석은 환영사에서 각국 대표단을 환영하며, 샨시성이 4,100여 종의 전통 약재와 광범위한 재배지를 바탕으로 전통의약 분야에서 중요한 위상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현대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전통의약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동북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전통의약의 현대적 가치 실현과 실질적 성과 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부랴티야공화국 부총리겸 보건부 부장> <몽골 셀렝그아이막 부지사> <대한민국 주시안 총영사>
본회의에서는 안캉시 중의약 산업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황세진 대구한의대학교 교수와 양샤오항(杨晓航) 샨시중의약대학교 총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되었으며, 이어 판화펑 닝샤 후이족자치구 외사판공실 부주임, 왕밍웨이 일본 에히메현 시안정부교류센터 대표, 백기동 한국 경상북도 농업회사법인 ㈜한조 이사, 루두포바 부총리, 바이두 발리예프 아스한 카자흐스탄 보건국 국장, 바트자르갈 몽골 도르노고비아이막 전통의학 의사, 아라크타 카라키스 동가브나 러시아 투바공하국 아르잔학 및 관광 연구실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중국 및 러시아 기업의 투자설명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황세진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백기동 한국 경상북도 농업회사법인 ㈜한조 이사장>
<루두포바 러시아 부랴티야공화국 부총리> <바이두 발리예프 아스한 카자흐스탄 보건국 국장>
<바트자르갈 몽골 도르노고비아이막 전통의학 의사> <아라크타 카라키스 동가브나 러시아 투바공화국 아르잔학 및 관광 연구실 대표>
행사의 마무리는 대구한의대학교, 안캉가오신구병원, 한조농업법인유한공사, 전핑페이디친환경산업단지 등 10개 샨시성 기업과 한국 기관 및 기업 간 경제, 교육, 농업 분야 MOU가 체결되었다.
한편, 오후에는 참석자들이 전핑현 뉴터우뎬진 전통의약 과학기술혁신단지(镇坪县牛头镇中药科创园)와 소석산거(小石山居) 민박을 참관하였다.
